아무 말 말아요
봄 햇살 천지에 가득했던 날, 음악 가득 담아 귀 안 깊숙이 흘려보내고, 흥얼흥얼 느릿느릿 봄길을 걸어보았다. 흔연히 되살아나는 그 때의 느낌, 감동이 날 벅차오르게 하네. 여지껏 서먹하기만한 60마로 담아본 개나리꽃과 여러 꽃들.. 화각 좁은 사진이 내겐 여전히 어색하기만하다. 표준줌렌즈와 60마를 갈아 끼우며 찍는 일조차 귀찮기만 하니 우짜믄 좋당가. 몇 달만에 거닐었던 그 날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무조껀~~올려본다. 사실은 웅산의 노래를 듣고 싶어서이기도 하다. 겨우내 잠자고 있던 뜨거운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는 젊은 그대~ 37850 요즘 난..... 책읽기는 뒤로하고 기아타이거즈에 푹 빠져부렀다. 중딩 시절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중이다. 김상현, 김선빈...그들이 좋다. 정말 좋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