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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비를 위한 무진 여행

장비는 새벽5시에 우리와 함께 차를 타고 먼 길을 떠났다. 장거리 여행은 처음이라 멀미를 심하게 하더니 4시간 여만에 무사히 도착했다. 진순이 아들 맹구와 금세 친해졌고, 원기를 회복하며 명랑해졌다. 12월에 귀여운 강아지를 첫 출산하게 될 마리~~사진을 찍고 있으니 멀리서 달려와 내게 아는 척을 한다. 사랑스럽기도 하지~이쁜 강아지 건강하게 잘 나으렴~ 37862

아무 말 말아요

봄 햇살 천지에 가득했던 날, 음악 가득 담아 귀 안 깊숙이 흘려보내고, 흥얼흥얼 느릿느릿 봄길을 걸어보았다. 흔연히 되살아나는 그 때의 느낌, 감동이 날 벅차오르게 하네. 여지껏 서먹하기만한 60마로 담아본 개나리꽃과 여러 꽃들.. 화각 좁은 사진이 내겐 여전히 어색하기만하다. 표준줌렌즈와 60마를 갈아 끼우며 찍는 일조차 귀찮기만 하니 우짜믄 좋당가. 몇 달만에 거닐었던 그 날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무조껀~~올려본다. 사실은 웅산의 노래를 듣고 싶어서이기도 하다. 겨우내 잠자고 있던 뜨거운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는 젊은 그대~ 37850 요즘 난..... 책읽기는 뒤로하고 기아타이거즈에 푹 빠져부렀다. 중딩 시절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중이다. 김상현, 김선빈...그들이 좋다. 정말 좋다.

주몽이를 잃어 버렸다가 하루만에 극적으로 찾았어요.

학준이가 오늘 아침에 만든 전단지입니다. 주몽이를 잃어 버렸어요. 어제 탄천 페스티벌 마지막 날 행사인 <불꽃 놀이>를 보려고 주몽이를 데리고 갔던게 큰 잘못이었어요. <4월...울 집에 온 녀석 아직 애기티가 납니다.> 마치 복선처럼....탄천 따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디카가 고장이 나고 주..

뒤안/더불어숲 2007.08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