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
어제 아침에 노트북에 커피 쏟아서 부랴부랴 클라우드에 있던 자료들을 백업하고 있다.
3년 전의 가족들 모습은 새롭고
내 곁에 왔다가 떠나가버린 식물들은 그립다.
둘째가 거들고 옥씨가 뚝딱뚝딱 만들었던 나무 구조물 아래 놓여진 꽃들이 참 이쁘다.
우리 민이, 벌써 고3, 느지막이 공부를 시작하더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었다.
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과정이 이처럼 뜨거우니 더할 나위가 없구나.
네가 참 멋있다.